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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억

[용인 디저트 카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a loaf slice piece)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 와이프랑 교회 갔다가 바로 집 가기 아쉬워서 집 근처에 디저트를 먹으러 카페를 찾았다.
그렇게 찾은 용인 처인구에 있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



멀리서 봤을 때 건물이 너무 이뻤고 로고도 뭔가 아기자기해서 귀여웠다.
주차장은 건물 앞만 봤을 때는 좁은 줄 알았지만, 옆에 공터를 임시 주차장으로 쓰고 있어서 쉽게 주차하였다.

그리고! 제일 임팩트가 컸던 건,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건물 앞 테라스에도 사람들이 다 앉아있었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많았다.
이 많은 사람들이 여길 어떻게 들어가지..? 라는 생각과 함께 건물에 들어간 우리는...
들어가자마자 말문이 턱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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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 계산대가 있었고, 그 주위를 수 많은 사람들이 빵을 들고 서서 계산을 기다리는 모습이 제일 먼저 보였기 때문이다.
얼핏 봐도 수십명은 돼보였고, 출입문 앞에서 '자기야 이건 아닌것 같아...' 라면서 돌아가는 커플도 보였다.

우리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까 둘러만 보고 가자...' 라는 마음에 한바퀴를 돌아봤는데
돌아보는 순간 우리의 마음이 바로 바뀌었다.










계산대 뒷 쪽에 빵을 굽는 장소가 따로 있었고, 거기서 나는 구수한 향기는 우리를 여기 줄 서있는 사람들과 일심동체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결국 우리도 빵을 몇 개 고른 뒤 나는 빵을 가지고 계산을 기다리고, 와이프는 미리 자리를 잡아 나를 기다렸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내 차례가 되어 음료와 함께, 절반의 빵은 테이크 아웃을, 나머지 절반은 먹고 간다고 주문을 하였다.

그랬더니 음료는 진동벨을 주고, 빵 테이크 아웃은 무슨 이름표를 주었다.
그 이름으로 내 순서를 불러준다던데, 내 이름은 안성기였다...ㅋㅋ

그리고 그 옆에는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과, 색연필이 놓여있었다.
평소에 아이처럼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 같이 챙겨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 좋아하면서 색칠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색칠을 하는 와이프를 옆에 꼬마 아가씨가 계속해서 힐끔힐끔 쳐다보더니
잠시후 오는 엄마가 똑같이 색칠놀이를 가져오자 '나도 이거 할래!!!' 라면서 신나게 하는 모습이 아직도 인상 깊었다ㅋㅋ





테이크아웃을 해왔던 굴뚝 같은 식빵도 맛있었고, 나중에 또 갈 의향이 충분했다.
또한 안에서 안먹고 테이크 아웃만 하러 가는 사람도 많아 실내에는 생각보다 자리가 많았다.

아무튼 주변에 나무들도 많아 공기도 좋고, 바람쐬로 종종 가면 좋을 것 같은 카페이다!





031-339-1488
매일 10:00 - 21:00

20190428 Charyum.Park